《인천국제공항이 변했다. 규모가 커졌고 볼거리가 많아졌다. 여기다 예전보다 더욱 편리해졌다. 지난해 여름휴가 이후 인천공항을 한 번도 안 가본 사람이라면 '언제 이런 게 생겼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변화가 빠르다. 이 같은 변화는 외국항공사 전용 탑승동을 개장하면서 비롯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외국항공기 전용 탑승동 개장에 맞춰 지난해 말부터 인천공항 내 면세점과 식음료점 등 200여 개 상업시설에 대해 대대적인 매장 재배치 작업을 해왔다. 이 과정에서 있던 게 없어지기도 했다. 예전 기억만으로 '그게 여기 어디 있었는데…' 하다가는 헤맬 수도 있다. 이번 여름 해외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독자들을 위해 '인천공항 100배 즐기는 법'을 소개한다. 변화된 공항시설과 함께 몰라서 이용하지 못했던 편의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