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촉석루 앞에서 지심님을 기다리는데 한 무리의 바이크가 나타났다.
바이크의 주인은 이 할아버지들이었다. 부산에서 부여로 여행을 간다고 했다. 가다 좋으면 쉬었다 간단다. 한 할아버지는 아예 막걸리를 싣고 다니시면서 음료수처럼 목을 축이셨다. 다들 칠순이 넘으신 분들이다. 재미있게 사시는 분들 같았다.
진주 칠암동 - 물론 내가 고등학생 때 처음왔을때는 이런 모습이 아니었다.
종탑에 프란치스칸 상징인 T가 새겨져 있다.
수도원 - 예전 수도원은 무척 컸다. 멕시코 형제들이 진출한 모원같은 성격이어서 컸는데 아무래도 서울쪽으로 진출한 스페인 형제들이 한국에서 주도권을 잡음에 따라 돌아갔다. 작고 아담하게 2~3명이 생활하기에 알맞게 지은 듯...
예전 성당입구는 저 은행나무 사이로 나 있었다 지금도 그렇긴 하지만 주 출입구는 아닌 것 같아 보였다. 무척 울창했던 은행나무인데 냄새도 그렇고 해서인지 가지가 많이 쳐져 있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