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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수도원에서는 수도원장님의 방침에 따라 분기마다 방이동을 했었다.
원장님의 취지는 이사를 하다보면 그동안 자신에게 얼마나 불필요한 살림이 늘었는지 몸소 절감하게 된다는 것이었다.
결혼 후 첫 이사이고 24평에서 14평으로 무척 작아진 공간으로의 이사였기 때문에
불필요한 살림이 무엇인지를 알게되고 또 알아야만 했다.
둥지를 새로 틀때마다 바라는 것!
성장과 평화의 공간이 되길....
막 짐이 들어오기 시작하는 모습
복도 가득 짐이...ㅜ.ㅜ
작업 마무리 중
이번 이사를 하는데 수고해준 분들이 아쉬움은 있었지만 인상도 좋고 말도 잘 통하고 해서 인상 한번 찡그리지 않고 큰소리나 짜증 한 번 내지 않고 일하게 되어서 좋았고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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