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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맥주를 서빙하는 적절한 온도는 3~13도 정도다. 라거나 필스너는 3-7도 에일은 대체로 7-10도 흑맥주들(스타우트 포터)는 10-13도
모든 음료가 그렇지만 맥주 역시 온도는 맛을 지키는 데 중요한 요소다. 교과서에서 얼음잔을 권장하지 않는 건 잔이 너무 차가우면 맛을 느끼는 게 둔감해지기 떄문이다. 하지만 무더운 한국에서는 맛보다 일단 시원한 목넘김이 더 중요니까 유행하는 것일테고...
맥주 스타일에 따라 맥주 잔의 모양도 달라야 한다. Hoppy IPA는 튤립 모양의 잔에 담는다 향이 잘 모일수 있도록 필스너나 라거는 날씬하고 긴 모양의 입 닿는 곳이 넓은 투명한 잔을 쓴다. 색과 탄산을 보고 느끼라고. 그리고 이러한 모양의 잔은 혀 뒤쪽으로 맥주를 보내서 목넘김이 좋게 하고 상대적으로 향과 맛이 약한 라거 필스너의 풍미를 보완한다.
이런 식으로 모든 술에는 각자 전용잔들이 있고 맥주도 그렇다.
이 모든게 최상의 맛을 즐기기 위한 장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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