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포터(Porter)' 지역 맥주업체인 Steamworks Brewing 사의 Salted Chocolate Porter 다. 이름에서 무슨 맛인지 연상할 수 있게 직관적으로 이름 지었다. 포터는 맥아를 볶아서 양조하니 색이 검습니다. 시원한 맛으로 마시는 라거와 다르게 상면발효라 상온이나 조금 차가운 7~10도 정도로 마십니다. 포터라는 이름은 일꾼들의 맥주여서 그렇다는 말이 있습니다. 다른 맥주들보다 곡물량이 많아서 말 그대로 액체빵이죠. 예전 소설에 가난한 영국 사람들이 흑맥주에 빵으로 식사를 대신하는 장면들이 나오는 그 흑맥주가 대개 포터입니다. 스팀웍스의 포터는 바다소금을 넣어서 인지 간이 잘 맞습니다 ㅋㅋㅋ 6%라 도수도 적당히 높은편이구요 살짝 아쉬운 건 안주때문인지 술맛때문인지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