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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가기 전 날
밤새워 대항해시대 2를 했던 생각이 난다.
지금은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엔딩을 가까스로 보고
엄마에게 '이제 군대에 다녀올께요' 하고 인사하며 나선 게 생각난다.
어느덧 나도 나이를 먹었고
대항해시대도 그때와는 많이 달라졌지만
'대항해시대'에 바다로 나가던 청년들처럼
대항해시대를 다시 해본다면 그때처럼 가슴이 설레일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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