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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교인들이 검사를 피해 숨고 도망가고 거짓말을 해서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걸 보면서 왜 저들은 처벌 받지 않는 지 의아하다
예전 이야기 하나 해봅니다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서 피의자 신문을 받는데 검사가 뜬금없이 "야 근데 너 운동권 노래 잘 알지? 간만에 그 노래 듣고 싶은데 한 번 불러봐라"
"네? 여기서요? 왜요?"
"내가 너 이야기 듣고 있으니까 대학생활 생각나서 그래 한번 불러 줘 좋잖아...너도 분위기도 바꿀겸"
".....그걸 여기서 왜 불러요?"
"야 그 정도 깡도 없이 운동한다고 그랬냐 한번 불러봐"
(노래 하나 불렀다고 뭐 문제되겠어?) "참나..." 하며 민들레처럼을 불러주었다.
나중에 신문조서를 읽고 이상없으면 간인을 하는데
'검사 앞에서 민중가요를 부를 정도로 투철한 공산주의 사상을 가진 자'라는 구절이 있어(정확한 구절은 기억나지 않지만..) 기가 막혀 항의했다.
"야 팩트는 맞잖아"
어이가 없어 맘대로 하라고 하고 도장 찍어줬었다.
이런 검찰께서 신천지에는 참으로 신중하시다.
박수를 보낸다. 미친놈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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