홉 타이밍과 케틀 향그렇다면 이러한 홉들이 케틀 향에 어떤 역할을 할까요? 2015년 한 연구논문에서는 사즈 홉을 사용하여 별도의 맥주 배치를 끓여보았는데, 홉을 추가하는 타이밍을 달리했습니다. 연구의 목적은 초기 케틀 호핑, 초반 호핑, 늦은 호핑(끓는 끝 10분 전)이 전반적인 맥주 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보기 위함이었습니다. 연구원들은 대부분의 꽃향기 화합물이 끓기 시간이 길어질수록 감소했고, 향이 강한 화합물은 끓는 과정에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발견했습니다. 특히 α-휴뮬렌과 β-카리오피렌 산화 생성물이 회복율이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끓는 동안 이러한 세스퀴테르펜 탄화수소 화합물이 산화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산화 반응은 사즈 홉을 사용할 때는 월풀에서만 일어났고, 끓임이 필요한 것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