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달간은 내과실습기간이다.여긴 부평에 있는 성모자애 병원 이라는 곳이다. 6.25때 지은 건물 그대로 쓰고 있다. 당시 피란민들을 치료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 곳 수녀회에서 지었다고 한다. 그후 별다른 증축을 하지 않아..시설이 많이 낙후 되었다.병원 안은 어둠침침하고..미로를 방불케 한다. 우리 숙소에서 내과 의국으로 가는 방법은 단 한가지 뿐이다. 일단 옥상으로 올라간후 좌향좌를 한다. 앞으로 10발자국 걸어간다음 왼쪽으로 보이는 철문으로 들어간다.그리고 7층으로 올라가면 된다.다른 길로 가면 절대로 갈 수가 없다..-.-;; 첫날 해매다가 지각했지만..혼나지는 않았다..처음 온사람들은 항상 지각했다고 한다... 내가 실습하고 있는 곳은 내과- 혈액 종양 분과- 이다.내과는 하나의 과가 아니라, ..